2024.05.14 (화)
협성고등학교(교장 강황구)는 10월 24일(토) 학생들의 학업격차 해소와 주도성 향상을 위해 교실과 체육관을 열어 학업역량 강화 공신캠프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COVID-19)의 유행이 ‘교육’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공부하던 모습을 넘어 온라인 창을 통해 수업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육의 ‘뉴노멀’, 미래 교육의 모습이 ‘이르게’ 우리 곁에 다가온 셈이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급격한 변화로 부실한 교육 방식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감염병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원격수업의 질과 학업 격차를 줄이는 것이 교육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협성고등학교는 이 과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고자 원격수업 초기부터 줌(ZOOM)을 활용해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채널을 마련해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학업역량 공신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높여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격차가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협성고등학교 공신 캠프의 오전 프로그램은 「공신공부법-Ⅰ.성공하는 목표 및 시간관리, Ⅱ. 개념노트/수업노트 작성법, Ⅲ. 예습-수업 전략 : 개념학습법 및 실습, Ⅳ. 나만의 학습전략 수립 및 발표」를 진행해 학생들의 공부법을 변화시켜 학업역량의 향상을 꾀한다.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팀별로 교육도구를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팀 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해 팀워크, 조직 활성화와 소통능력, 관계형성 방식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총 25가지 모듈을 활용하여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고 자신만의 활동 모듈을 개발하는 기회도 가진다. 이 활동으로 짧은 시간 내에 적극성을 기르고, 친구들과 친밀감을 느끼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원격수업으로 친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어려운 온라인 교실에 갇혀 지내던 학생들이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학교에서 마련한 활동이다.
학생들은 답답했던 방과 온라인 창을 벗어나 어깨를 펴고 친구들과 협동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뉴노멀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것이다.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이러한 때에 협성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공신캠프는 앞으로의 학습을 대비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