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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5.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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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자연보호산악회 회원과 대구시 환경정책과 직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옥수수, 밀, 수수, 배추 등 300㎏ 상당의 먹이를 혹한기에 굶주리는 야생동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포대 등을 깔고 그 위에 먹이를 놓아 두어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산 속에 설치된 덫이나 올무 등의 불법 수렵도구도 제거한다.

    대구시는 폭설 등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과 밀렵?밀거래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박기환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곧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므로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근절을 위해 지난해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올해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 단속을 실시하여 올무, 창애 등 불법엽구 24점을 수거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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