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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전 역사에 자전거 보관대 설치

기사입력 2015.01.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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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의 각 역사 주변에 자전거 이용자의 도시철도 환승이 편리하도록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 주입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자전거 이용자의 도시철도 3호선 환승 편의를 위해 역사 주변에 20~130대씩 총 2,011대의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고, 자전거 공기 주입기를 각 역사마다 2개소씩 총 60개를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전거 보관대는 대구지역 자전거 시민단체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거치하기에 편리하도록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디자인을 자체 개발했다.

    자전거 스탠드가 없어도 거치대에 바로 설 수 있어 옆으로 넘어지지 않고, 특히 증가 추세에 있는 레저용 자전거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거치대에 닿아 파손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또한 거치대의 높낮이에 변화를 주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는 등 기능과 미를 충족하는 자전거 보관대를 디자인하여 실용신안 신청 중에 있다.

    대구자전거타기운동연합 김종석 회장은 “현재 대구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게 되면 도시철도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전거와 연계 교통수단이 필요한데, 현재 도시철도 3호선 주변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한 것은 연계 수단을 강화하기 위한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라며, “향후 자전거 이용이 많은 곳은 점진적으로 자전거 주차장을 확대해 나가야만 수요 충족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모노레일이 저탄소 대중교통인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자를 유입함으로써 수요 유발 효과는 물론, 우리 시가 저탄소 녹색도시로 나아가는 데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모범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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