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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카 이용시민, 저소득 가정에 나눔상자 전달한다

기사입력 2015.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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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나눔카(그린카?쏘카)를 이용한 시민들이 쌓은 적립금이 저소득층에게 돌아간다. 실제로 나눔카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 자리에모여 적립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직접 포장하고, 나눔카를 타고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훈훈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21(수) 13시부터 나눔카 이용시민 30명과 함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층 100가구에 월동 생필품이 담긴 나눔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카셰어링 ‘나눔카’는 사회공헌차원에서 2014년부터 이용건당 10원 씩을 적립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모금액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한다. 나눔카가 지난해 적립한 금액은 5백 만 원으로, 나눔상자 속에 생필품을 넣어 전달하게 된다. 나눔상자 속에는 담요와 수면양말, 김, 쌀, 제습제, 즉석식품 등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들어가 있다.

    나눔카 적립금 기부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21일(수) 13시 장안종합사회복지관(동대문구)에 모여 직접 나눔상자를 포장하고, 13시30분부터나눔카에 상자를 싣고 차례로 전달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더라도 지난해 나눔카를 이용했던 시민 모두가 참여한 나눔행사였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15년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카를 이용해 내년엔 더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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