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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노래' 창작 뮤지컬 무료로 만난다

기사입력 2015.01.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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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기경 백제의 국가기틀을 완성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정복군주 근초고왕의 이야기가 춤과 노래, 전통무술, 퍼레이드가 결합된창작뮤지컬로 탄생한다. 그동안 역사책에서 접했던 근초고왕을 올 겨울, 작품으로 만나보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겨울방학 특별기획 뮤지컬 <근초고>를 16일(금)부터 설 연휴 첫날인 2월 18일(수)까지 한 달 간 한성백제의 역사 현장인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컬 <근초고>는 근초고왕과 한성백제의 이야기를 통해 2천년 서울 역사를 조명해보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고구려와의 ‘평양성 전투’와 한산으로 왕성을 옮긴 ‘이도한산’ 등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했다.

    시는 '13년부터 이야기기법을 활용한 ?서울매력명소 5대 거점 개발 활용사업?의 하나로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유적지를 중심으로 서울에 왕도를 두고 번성했던 고대 백제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발굴하고, 2천 년 역사를 간직한 왕도(王都)서울의 고대사를 재조명해 서울의 역사를 정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초고>는 백제의 최전성기 이야기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문화공연 작품으로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20여 명의 주요 출연진 가운데 북 타악 퍼포먼스 파트에 송파구 주부 북타악팀 4명이 배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근초고>의 자세한 공연일정과 기타 문의는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 또는 대표전화(☎2152-58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뮤지컬 <근초고> 공연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이자 한류의 기원이었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 달 간 무료로 공연하는 만큼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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