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책이 아닌 사람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연제구 사람도서관(
http://www.wisdo.me/@/yeonje)’을 운영한다.1월 7일부터 오픈한 연제구 사람도서관은 평생학습 홈페이지(
www.yjedu.kr)를 통해서도 들어가 볼 수 있다.
사람도서관이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듯 사람책을 빌려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도서관이다. 전국 최대 사람도서관인 위즈돔과 함께 운영하는 연제구 사람도서관에서는 사람이 책이고 인생 경험이 책 내용이다.
사람책으로 등록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자유롭게 대출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 지식, 정보 등을 실제로 만나서 들을 수 있다. 그동안각종 행사나 도서관을 통해 ‘휴먼라이브러리’라는 명칭으로 함께 사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일회성이나 이벤트성으로 끝나 아쉬움이 많았다.구는 평생학습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 지역의숨은 사람책을 발굴해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학습형 일자리 기회마련’이라는 일거양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사람도서관을 통해 꿈을 찾고 실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재능기부, 강의 개설,지식 및 경험 공유 등이 가능한 사람은 사람책으로 등록할 수 있고, 사람책 서비스를 통해 사람책을 만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