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 이하 국과수)은 과학수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1월 6일(화)부터 1월 15일(목)까지 총 6회에 걸쳐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가변광원기를 사용한 인체분비물 찾기, DNA 데이터베이스 견학, 거짓말 탐지기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1회당 30명의 인원을 모집하여 총 1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원주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구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동계기간에는 차상위 계층을중점에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총3회(전체교육의 50%)로 일반 대상에 비해 범위를 확대한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가 대상이 되며, 대상자의 모집은 원주시청 생활보장과의 협조를 받아 시행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2015년도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앞서 국과수는 행사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 2014년 12월 30일(화) 원주시청 및 혁신도시 이전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원주를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커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서중석 원장은 “현재 지역 주민·수사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음을 언급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될 중고등학생 및 강원지역 과학교사 대상 체험교실의 경우 진로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으로써 법과학자를 소개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원장은 “이 밖에 강원지역 대학교에 법과학 강좌 신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 대중과 소통할 방법을 모색 중”임을 강조하며 “이것들이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원주가 과학수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