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다도교실 및 역사현장탐방 등의 어린이 동계방학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방학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학습하여 우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통다도예절교실은 다도와 다구의 기본 개념을 비롯하여 차 우려내기, 바른 몸가짐 갖기 등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며, 우리 선조들의 차문화인 다도를 직접 시연해보고, 전통예절을 익히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은 1월 14일(수)부터 1월 15일(목)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은 1월 11일까지 가능하다.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시립박물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 역사현장탐방은 4회째로 우리나라의 위대한 역사문화를 바로 알리고 문화재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문화유적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답사 코스는 진주청동기박물관, 진양호, 국립진주박물관을 돌아볼 계획이며, 오는 1월 23일(금) 1차, 1월 28일(수) 2차로 나누어 열린다.
모집인원은 1.2차 각각 선착순 20명으로 부모 1명을 동반하여 한 가족 당 2명의 자녀까지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동계방학교실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동계방학교실에 대한 기타 문의 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운영담당(392-3316~7)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