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12월 30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조기수 기획조정실장, 이기원 의회사무처장, 이상수 의정담당관,김병해 차량등록사업소장, 정대기 도로시설담당 등 명예퇴직자 5명과 가족·친지·동료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명예퇴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감사패 전달, 김기현 시장 및 박영철 시의회 의장의 환송인사, 약력·업적·퇴임사 등을 담은 영상물 상영,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기현 시장은 퇴임자들의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퇴임자들은 영상물로 상영된 퇴임사를 통해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퇴임자 중 조기수 기획조정실장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1976년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제통상국장·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울산시 행정을 질적·양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원 의회사무처장은 1955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74년 밀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제통상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획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이상수 의정담당관은 환경자원과장, 중구 행정지원국장 등을 거쳤으며, 김병해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법제담당, 유통소비담당 등을 역임한바 있다. 정대기 도로시설담당은 공사심사담당, 급수담당 등을 담당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예퇴임식을 통해 퇴임자의 공적을 기리고, 가족과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퇴임식을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여 퇴임자들이 퇴임 후에도 시정의 든든한 홍보·지도편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명예퇴임자를 포함해 총 18명이 12월 31일자로 퇴임하게 된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