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Soka Gakkai Intern ational 국제창가학회) 양산권에서 양산시립도서관에 ‘인생의 지도’ 외 182권(25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23일 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정장원 복지문화국장, 이시우 도서관담당, 안영효 한국SGI 양산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 도서가 전달됐으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곧 배가될 예정이다.
양산시 1인당 장서 수는 최하위 권으로 경남평균 1.64권에도 못 미치는 1.1권이다. 이에 양산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책을 기증받아 장서로 비치하거나 관내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단체에 재 기증할 계획으로 기증도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들의 작은 손길도 이어져 두 달여 만에 800여권의 책이 접수되고, 지역사회 단체에서도 도서기증을 문의하는등 기증운동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증대상 자료는 2010년 이후 출간된 단행본, 전집, 영어원서 등이며 향토자료, 고서, 대활자본은 간행년도 상관없이 기증 가능하다.
다만, 만화책, 잡지, 문제집, 음란성 도서등과 같은 공공도서관 장서로 적합하지 않은 자료는 제외된다.
시립도서관과 영어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도서를 기증하거나 30권 이상인 경우 택배이용(수취인 부담)도 가능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도서에 대한 네임태그 부착, 기증일로부터 1년간 대출권수 5권, 기념품도 제공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증운동에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향후 적극적 추진을 통해
관내 향토기업체에도 도서기증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도서관통합홈페이지(
http://lib.yangsan.go.kr) 또는 시립도서관 안내데스크(055-392-59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