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10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양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2014년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양산시의『폐기물매립시설 공동이용을 통한생활환경개선 및 수익창출사업』의 현장인 유산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6월 선정된 『폐기물매립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및 수익창출사업』은 유산폐기물매립장을 김해시와 공동으로 활용하여 매립가스 이용설비를 설치, 유기성오니 반입을 통한 수익창출을 꾀하고 매립시설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양산시가 주관하여 2016년 말까지 추진하게 되는데, 총 사업비 22억 원 중 국비가 1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원종 위원장은 양산시와 김해시의 사업이 지역 간 갈등요소를 상호 양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업으로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양산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유동 양산시 부시장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지역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유기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지역발전위원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이원종 위원장의 방문은 새정부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양산시의 입장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유산폐기물매립장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시설 보강 사업에 2015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