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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작업대출 빙자접근, 휴대폰 800여대 가개통 15억여원 편취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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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작업대출 빙자접근, 휴대폰 800여대 가개통 15억여원 편취 일당 검거

- 총 87명 검거, 구속 2·별건구속 4·불구속81

부산경찰청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부동산 작업 대출을 빙자해 그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단말기와 유심을 처분하고 단말기 할부 대금 등은 명의자들에게 전가하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 상당을 편취한 이른바 가개통폰사기 조직 총책 A(47, ) 모집총책 B(40, )87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가개통폰휴대폰을 실제 사용할 목적 없이 개통만 해서 중고시장에 되팔기 위해 개통한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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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브리핑 자료(자료제공:부산경찰)ⓒ김석정 기자

 

A씨는 휴대폰 대리점을 위탁 운영하면서 각 지역의 모집책들을 동원하여 20207월부터 지난해(2023) 5월까지 약 3년간 영세상인 등 총 319명의 피해자 명의로 896대의 가개통폰을 개설하여 중고폰 장물업자 C(30, )에게 팔아넘겨 158천만 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통신사로부터는 개통수당까지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0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부동산 시장 투기 과열에 따라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매매가 안 되는 건물을 임대하여 전세대출을 받아 주겠다고 접근하여 대출 시 본인인증을 위해 휴대전화 개통이 필요하다.”고 속여 필요한 서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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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브리핑 자료(자료제공:부산경찰)ⓒ김석정 기자

 

이를 통신사에 제출하여 정상적인 사용자인 것처럼 가입하고 할부 구매한 고가의 최신형 휴대폰을 교부받은 후, 휴대폰 단말기를 출고가보다 30만 원 저렴하게 처분하고 유심 칩은 개당 10만원에 중고 폰 거래업자에게 처분했다. 경찰은 단말기 1대당 120~130만 원 챙긴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범행 과정에서 유심칩은 다른 휴대폰에 꽂아 일정기간 통화량을 발생케 하여 통신사의 의심을 피했고, 명의자들에게 본인 서명 사실 확인서, 위임장, 휴대폰 개통 사실 확인서 등을 받아 수사기관 및 통신사의 단속에 대비하였으며, 일부 명의자들에게는 부동산 작업대출 진행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해주겠다며 진행비 명목으로 150만 원을 추가로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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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사진제공:부산경찰)ⓒ김석정 기자

 

이 사건의 경우 명의자와 개통업자가 공모관계에 있는 일반적인 휴대폰깡 범죄와 달리 명의자가 부동산 작업대출이라는 불법 행위에 연루되었다고 오인하도록 만들어 추후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신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능적인 수법이 사용되었는데,

 

과거 휴대폰깡으로 실형 전과가 있는 A씨와 작업 대출로 실형 전과가 있는 B씨가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려 부동산 작업대출 빙자 가개통폰 사기시나리오를 기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부득이 사금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각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자신의 명의를 휴대폰 개통에 제공하는 경우 사기 범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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