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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저명인사사칭, 신종 메신저피싱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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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저명인사사칭, 신종 메신저피싱범 검거

- 대학교수, 공직자 등의 카톡 계정을 사칭, 12회에 걸쳐 1억 7천만 원을 편취
- 인터폴 ․태국 ․ 한국 경찰 공조로 검거, 국내 송환․구속

대학교수나 공직자 등의 메신저 계정을 사칭해 접근하는 신종 메신저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 해외 한국기업인 상대로 대리송금 등 속여 1억 여원을 가로챈 AOO(40, )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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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계정 카톡 프로필 모음(사진:부산경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6월부터 ’236월까지 대학총장, 대학교수, 공직자, 기업체 사외이사 등을 사칭하며 대학관계자나 기업인에게 접근한 후 친분을 쌓은 뒤 이들로부터 소개받은 국내 중국인 유학생강사 및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해외계좌로 대리송금을 부탁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12명으로부터 1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09년부터 ’23년까지(14년간) 태국 현지 불법체류자로, ’23.3월 공직자를 사칭한 카카오톡 계정으로 기업인에게 접근하여 급히 중국이나 베트남에 송금해야 하는데 미국 출장 중이라 곤란하니 현지에서 사업하는 지인을 소개해 달라고 속여 베트남 현지 기업인인 피해자를 소개받은 후, 피해자에게 돈을 송금했으니 베트남 화폐로 환전해서 현지 계좌에 급히 대리송금 부탁한다라며 가짜 달러 송금증 사진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베트남 화폐 3억동(한화 1,650만 원)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나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사업가들로 국내 사정에 어두웠기 때문에 자신을 소개해 준 대학교수나 학교관계자, 국내 기업인 대표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A씨 요구에 의심 없이 돈을 송금했고, 특히 A씨는 위조한 시중은행 미국 달러 송금증 사진까지 피해자들에게 보내 믿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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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3. 3월 공직자를 사칭한 카카오톡계정 범죄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소재 국내 기업인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하였고, 그 즉시 해외공관을 통해 피해예방 안내문을 배포하였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추적 단서를 확보분석하여 A씨의 신원과 해외 은신처를 특정하였고, 검거를 위해 인터폴 국제공조를 실시한 결과, 지난 6월 인터폴태국경찰한국경찰 주재관의 공조를 통해 태국에서 장기간 불법체류 중이던 A씨를 전격 체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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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경찰이 검거한 A씨를 착석시켜 촬영한 사진(사진:부산경찰)

 

특히 체포된 A씨를 신속히 송환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한 태국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와 함께 지난 9월 부산경찰청장이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세미나에 참석 중이던 태국 경찰 당국자를 직접 면담하면서 신속한 송환을 거듭 요청하는 등 노력 끝에 10월 국내로 압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 4대를 압수하고, 다수의 카카오톡 사칭 계정을 사용중지 조치했으며, 수사 중 추가로 발생한 피해 건을 신속 대처하여 피해금 2,230만 원 전액을 회수, 피해자에게 반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카오톡 프로필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으로 보여도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상대방의 전화번호로 직접 통화해서 확인해야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건은 카카오톡 계정 사칭 건에 대한 신속한 신고로 수사가 이루어져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계정 사칭 피해가 있으면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은 국내에서 구입한 카카오톡 대포계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공급책 1명을 검거하는 한편, 사기범행의 핵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대포계정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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