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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원 등 일당 2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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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원 등 일당 23명 검거

- 070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작해 피해자 328명 대상 150억 원 편취

검찰, 금융기관, 자녀를 사칭 300여명을 속여 100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원을 검거하여 구속하고, 국내에서 발신번호 변작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0187월부터 20239월까지 중국 현지(대련 등) 6개소에 체계를 갖춘 기업형 범죄단체를 결성하고, 검찰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150억 원 상당을 편취한 콜센터 팀장(20, ) 상담원(30, ) 상담원(40, )3명을 중국에서 송환해 인천공항에서 범죄단체등의 조직, 사기,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검거 구속하고, 국내 모텔 등지에서 발신번호 변작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 20명을 검거하여 이중 중계기 관리책 2명과 운영자 11명 등 총13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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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기가 발견된 신자도 지도(사진:부산경찰)

 

경찰에 따르면 중국거점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원들은 국내에 설치된 발신번호 변작 중계소를 통해 국내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사칭(범죄에 연루되었다고 거짓말), 금융기관 사칭(정부 대출 지원대상에 선정되었다며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거짓말), 자녀 사칭(휴대전화 액정 수리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수법으로, 피해자 328명을 속여 150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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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진우도 갈대밭 수색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

 

이들은 국내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 일당과 공모하여 타인 명의로 개통된 유심과 휴대전화기를 공급하고, 고정형(모텔원룸땅속 등)이동형(차량오토바이 등) 중계소를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에 단속된 사건 중에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부산 가덕도 인근 무인도(신자도)에 태양열 패널을 연결한 자가발전식 중계기를 설치하고, 인근 어민을 공범으로 포섭해 감시관리하는 방식으로 무려 16개월 동안 범행을 계속해 온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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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기 및 범행 장비가 설치된 시설물(사진:부산경찰)

 

부산경찰은 위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강서구 일대 오피스텔교각컨테이너 등을 100여 차례 수색하고, 해양경찰의 선박 등을 이용하여 10여 차례 강서구 일대 무인도를 수색하는 등 육상과 해상을 오고 가며 1년이 넘는 끈질긴 추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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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시설물 아래 설치된 중계기(사진:부산경찰)

 

추적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다고 판단한 부산 경찰은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수상 오토바이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신자도 중앙 갈대밭 인근에서 중계기를 발견하였고, 관련 피의자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와 같은 특별단속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콜센터 조직원 3명을 비롯하여 중계기 운영자 20명을 검거하였으며, 중계소 21개소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포폰 180, 대포유심 1,800, 중계기 35대 등을 압수함으로써 향후 범행을 차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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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패널 아래 설치된 대용량 배터리 등 범행 장비(사진:부산경찰)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 재택 알바, 서버 관리인 모집, 스마트폰 관리업무, 공유기 설치·관리, 전파품질 관리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원룸·모텔 등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하거나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면 고액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범행에 가담시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금융기관은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을 것을 요구하거나 거래실적이 필요하다며 사업자계좌 개설을 유도한 후 통장과 카드를 보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아울러,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은 메신저로 공문서를 보내면서 자금검수 명목으로 현금 등을 요구하지 않으니 이러한 연락을 받으면 즉시 112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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