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5일(목)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전 더불어민주당 배재정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 전 의원이 자신의 사조직인 ‘사상꿈연대’를 2019년부터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매월 회비를 수수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정당법을 위반하고 2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당법은 시·도당 하부조직을 위해 당원협의회 등의 사무실을 둘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배재정 전 의원은 ‘사상꿈연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질의를 거쳐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라며 ‘실정법을 지키기 위해 확인 절차를 거쳤고 후원금 역시 합법적으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배 전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