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우수 부산기업의 혁신 창업과 지속적 성장 지원을 위한 비수도권 단일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 모펀드 조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에 투입되는 1천억 원은 부산시에서 50억 원, 산업은행에서 500억 원, 그 외 BNK금융지주 등에서 450억 원을 출자해 마련한다.
또한, 모펀드의 원활한 조성 추진을 위해 오늘(26일) 오전 9시 5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출자기관인 시와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모펀드 결성과 출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출자기관 간 적극적인 상호 업무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앞으로 결성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세계적(글로벌) 경기 불안정과 국내벤처투자시장 위축으로 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지역기업의 해외진출과 대형투자 또는 후속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기술사업화 단계별 기업규모 확장(스케일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모펀드 조성이 지난 2021년부터 결성을 추진해오고 있는 「부산 지역혁신(뉴딜) 벤처펀드」에 이은 두 번째지만, 조성 규모가 더 크고 향후 자펀드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투자도 더욱 큰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 등과 비수도권 단일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펀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지역 창업․벤처투자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젊은 창업가들의 참신한 도전이 튼튼한 지원 기반 속에서 성공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펀드 조성에 동참한 출자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이 신호탄이 돼 지역벤처투자 생태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