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부산영도경찰서는 아내·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50대 남자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경찰에 의하면 지난 12일 오후 8시 15분쯤 영도구 소재에서 장모 COO씨(80대, 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제지한 아내 BOO씨(50대, 여)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AOO(50대, 남)를 존속살인미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와 부부관계로 전날 부부싸움을 한 후 집을 나간 아내가 연락이 되지 않아 장모인 C씨와 통화하고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C씨의 복부에 흉기를 찌르고 이를 제지던 아내 B씨에게도 상해을 입히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CCTV도주로를 분석과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범행 1시간 반이 지난 오후 9시 57분 쯤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하여 범행동기 등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예정 이라고 전했다.
한편 C씨는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의식불명이며, 아내인 B씨는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