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부산 한 중학교에서 과학수업 중 액체 수은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늘(4일) 오전 11시 34분 쯤 사상구 OO중학교 4층 과학실에서 수업 중 수은 기압계를 옮기는 과정에서 기압계 내 액체 수은 일부가 누출되어 지도교사 3명과 학생 32명이 즉시 대피했다.
경찰에 의하면 액체 수은일부 누출로 인해 지도교사와 학생은 즉시 대피했으나 교사 2명, 학생 5명은 두통호소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교내 방송으로 학생 470명은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측은 만일 경우 대비하여 당시 과학실 내 지도교사 와 학생 35명 전원을 병원에서 검사예정이며,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기술연구원 의뢰하여 제독작업에 대비하여 과학실을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사상경찰서(전진호 과장)는 기압계 노후 및 결함여부와 학교 측 관리 실태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