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병원 여성탈의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쯤 사상구 괘법동 OO병원 여성탈의실에서 이 병원 케비넷을 털어 직원 5명의 지갑에서 현금 60만 원 상당을 절취하여 달아나는 혐의로 AOO씨(30대, 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A씨가 다음날 7일 오후 병원에 또 다시 범행대상을 찾는 것을 발견한 병원관계자가 6일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탐문 수사하던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범행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병원의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바탕으로 추궁하여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경찰서관계자는 A씨는 여러 건의 절도 전과가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출소하고 일정한 주거나 직업이 없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이와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른 범죄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