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도시철도 출구 계단에서 귀가 중인 외국인(싱가포르 국적) 부녀를 ‘쇠파이프’로 무차별 폭행하여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토) 오후 8시 52분 쯤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을 내려오던 AOO씨(40대, 남)가 본인을 쳐다본다고 오인하여 계단을 올라오던 외국인 BOO씨(40대, 남, 싱가포르)와 COO씨(10대, 여, 싱가포르)(B, C는 부녀관계)를 ‘쇠파이프’로 무차별 폭행하자 현장에 있던 역무원이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특수상해혐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B씨 와 C씨의 부녀는 병원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으며 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로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 정확한 범행동기 조사하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완료 3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외국인 B.C의 부녀가 연고도 없는 곳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어 몹시 당황스러운 입장을 고려하여 범죄피해센터와 연계시켜 의료비 및 심리상담지원 등 피해자 케어에 대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