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어제밤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서 사제 폭발물 폭발이 발생해 경찰및 EOD가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54분쯤 동래구 명장동 OO자원앞 노상에서 “펑”터지는 소리를 지나가가던 행인이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및 육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하여 사제폭발물 잔존물을 발견하고 EOD가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무선으로 작동하는 사제 폭발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여 AOO씨(40대, 남)가 라바콘 속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현장 부근에서 원격 조종하여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12일 오전 1시쯤 AOO씨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한편, 이날 폭발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폭발에 의해 라바콘 1개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조사 및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