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주유소에서 최근 기름값 급등을 틈타 등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사하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혐의로 AOO씨(40대 주유소 업주)직원 2명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OO씨 등은 3월초 사하구 한 주유소에서 경유와 등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제조,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아 석유관리원과 합동 분석을 통해 불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가짜 경유를 39만ℓ를 시중에 판매하였고 그 동안 부당이득을 취한 금액만 수억 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