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부산진구 서면 한 노래주점이 89번이나 신고에도 단속을 피하면서 상습적으로 불법 영업하던 주점이 경찰과 소방의 공조로 단속됐다.
부산진경찰서에 의하면 13일 밤 10시 30분경 노래주점에서 몰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 접수된 노래주점은 89차례나 불법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았던 업소로 경찰이 출동하면 CCTV를 통해 손님들을 쪽문으로 도주시키는 등 현장단속에 실패해왔다고 전했다.
90번째 신고 접수된 이날은 서면지구대 순찰차를 총동원하고 119에 공조요청을 하여 해당 노래주점 주변 쪽문과 예상 퇴로 등을 모두 차단한 뒤 밤 11시 20분 경 출입문을 강제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하여 불법영업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진입당시 주점 안에는 20대 종업원 1명과 방 4개에서 손님 2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또한 손님 3명은 옥상에서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종업원(20대, 남)은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손님 26명은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귀가조치후 감염병예방법위반 통보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