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부산해경은 오늘(19일) 오후 2시 14분경 다대동 아들섬 인근 갯바위에서 응급환자 A씨(55년생, 남)를 긴급 구조, 오후 2시 47분경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운대 방향으로 떠내려가던 카이트보드 레저객 B씨(75년생, 남)를 구조하는 등 잇따른 사건·사고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낚시 장소 이동 중 발을 헛디뎌 무게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근처에 있던 일행이 부산해경으로 신고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A씨를 발견 즉시 구조인근에 있던 어선이 구조정이 도착할 때까지 안전조치했다.
A씨는 신속한 구조로 저체온증 외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왼쪽 팔이 골절 되 다대항으로 입항 후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또한, 레저객 B씨(75년생, 남)는 오후 1시경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카이트보드 이용 레저 활동 중 바람이 없어 해안가 쪽으로 자력 이동하려 하였으나,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하여 부산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구조 현장으로 급파, 오후 2시 57분경 해상에 표류 중이던 B씨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 하였으며, 건강상태 양호하여 안전수칙 설명 후 귀가조치 하였다고 전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