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0년 2월 ∼’21년 7월 사이 인적이 드문 경남 지역 야산에 있는 전원주택을 개조하여 실내에 다량의 대마를 재배한 A〇〇(30대, 남) 등 2명을 검거하고, 그 중 주범 A〇〇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〇〇등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실내에서 대마 재배할 것을 모의한 뒤, 20년 2월부터 경남 일대 야산에 있는 전원주택에 조명, 습도‧온도 조절시설 등 실내 재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해외 직구를 통해 물품을 수차례 반입한 후 설치하여 대마 약 300여 주를 재배했다.
경찰은 위 물품 반입에 대한 정보를 부산 세관으로부터 긴밀한 공조를 받아, 정밀 분석을 통해 해외 직구를 통해 대마 재배에 필요한 물품을 수차례 반입한 피의자들을 검거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재배 중인 대마 60주, 제조된 대마초 150g, 대마종자 1.3kg, 각종 기구 30여점을 압수했고,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할 예정라고 했다.
아울러 경찰은 부산·서울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엑스타시 등을 투약한 마약류 투약사범 C〇〇(20대, 남) 등 33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사범 D〇〇(40대, 남) 등 10명도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검거했다.
앞으로도 부산경찰청은 최근 해외 밀반입 마약류가 국내 유통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대마를 밀경하는 등 마약류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사례도 계속 적발되는 만큼 마약류 공급 사범 단속을 강화하여 마약류 유통 확산되지 않도록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