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오늘(24일) 오전 8시 16분경 광안대교인근해상에서 화재선박이 발생해 긴급히 진화하고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선박(1.3톤, 어선, 승선원1명)에서 검은 연기가나고 있는 것을 광안대교를 지나가던 차량이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1척,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자체진화가 불가하여 퇴선 후해상에 떠있는 선장 B씨(41년생, 남)를 구조했고선박은 함정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고 전했다.
선장 B씨는 얼굴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며 “겨울철에는 입․출항 시 선박 안전점검을 더 철저히 해주시고 한파와 잦은 강풍에 대비해전열기 사용 등 선박의 화재사고 예방에 더욱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