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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와인', '산내울 오미자주' 대한민국 최고 전통주로 선정

기사입력 2014.10.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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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남 도내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와 ‘산내울 오미자주’가 과실주 부문과 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 리큐르(Liqueur)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가공시켜 만든 술,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위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육성을 목적으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7번째로 열렸다.

    올해 품평회는 지난 4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에서 품평회에 참가한 179개 업체, 241개 제품 중 총 94개 업체, 122개 제품을 선별했으며, 이어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실시된 본심사에서 우리술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2점을 선정했다. 
    본심사 대상 8개 주종은 생 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이다.

    이번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대표 조현국)의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는 2009년 우리술 품평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사천시에서 재배된 최고의 품질로 인증받은 다래를 엄선하여 저온 발효·숙성기법으로 정성을 다해 빚은 와인으로 참다래 특유의 과일향이 어우러져 황금빛 와인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거창사과원예농협(대표 윤수현)의 ‘산내울 오미자주’는 2007년부터 5회째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자체 수매하여 25~35℃의 발효탱크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깊은 향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2013년, 2014년 2회 연속 미국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도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통주 이다.

    김종환 농산물유통과장은 “경남의 우수한 명품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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