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강서구가 PC 하드디스크 및 휴대전화 등 IT기기에 저장된 정보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삭제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파기장치’를 도입해 정보보안 강화에 나선다.
오는 5월 18일부터 파기 서비스에 들어갈 하드디스크 파기장치는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되며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신청서를 작성, 접수한 뒤 신청인 입회 아래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를 파괴한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안 규정에 따르면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디스크나 전자문서 등은 파기 시 자료가 복구되거나 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파기방법에는 △소각·파쇄·용해 방식의 완전파괴 △전용 소거 장비 이용한 삭제 △ 포맷을 이용한 삭제 방식 등이 있다.
이에 강서구는 기업의 업무자료 및 개인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하드디스크 및 이동식 저장매체, 휴대전화를 통한 자료 유출방지를 목적으로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를 도입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개인PC 등 IT기기들의 보급과 사용이 일상화되고 교체주기는 짧아지지만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는 IT기기들에 대한 폐기는 제도적, 방법적 기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주민들의 중요정보(개인정보 등)가 담긴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서비스제공으로 유출사고 예방과 사이버 안전도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