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오늘(23일) 오후 2시경 부산시 영도구 중리 해안에서 해안오염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청, 영도구청, 국민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10개 기관 및 단체·주민 약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부산 남 외항에서 2,000톤급 화물선과 충돌한 1,000톤급 유조선에 파공이 발생, 이를 통해 벙커 C유 약 10㎘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영도 중리해안에 부착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었다.
이 날(23일) 훈련에서는 해상과 해안방제 책임기관 간 실질적인 역할 분담으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자갈과 인공구조물 등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고압세척기와 같은 전문 해안 방제장비로 제거하는 등 실전 기술에 역점을 두었으며,
훈련과 병행하여 지자체와 각 단체의 해안방제 대응 능력을 강화를 위한‘방제기술 교육’도 현장에서 실시하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정기적으로 실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관련 기관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