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2019. 6. 7.(금) 01:20경 119상황실로 신음소리만 들려오는 신고가 접수되어 직감적으로 긴급 상황임을 판단한 119신고 접수요원은 신고 휴대전화 기지국으로 구급대를 즉시 출동시키고, 신고자에게 역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응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119상황실에서는 112에 공동 대응 및 휴대전화 가입자 정보 조회를 요청하였고, 이를 통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기지국으로부터 직선거리로약 30미터 떨어진 자택(문이 잠긴 상태)에서 혼자 의식 없이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119신고 접수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50대 환자는 현재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18년에 부산119상황실로 접수된 730,803건의 신고 중 67.8%인 495,577건이 휴대전화로 접수되었으며, 휴대전화 신고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측정을 보다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소방청 및 이동통신사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구축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상황실장 류승훈)에서는 점차 증가하는휴대전화 신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119신고 이동전화에 대한 위치측정 방법의 정밀화와 더불어, 119에서도 112와 같이 휴대전화 가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