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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과주치의’ 초1·특수학교 확대… 평생 치아건강관리 선도

기사입력 2019.04.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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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대상범위가 기존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지역센터 아동(18세 미만)에서 초등 1학년생, 특수학교·장애인 복지시설 아동까지 대폭 확대된다. 


    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단순한 구강검진에서 벗어나 치과주치의를 도입, 유치의 혼합치열이 종료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시와 협업하는 치과병‧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부터 교육, 진료까지 체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지난해 시는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총 사업비의 20% 예산을 확보, 사업의 지속성을 더욱 높였다.


    올해는 학생, 장애인의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해 치과주치의 대상자를 현재 4학년, 지역아동센터 아동에서→ 초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학생 확대는 ‘계속구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6개구(종로, 동대문, 강북, 도봉, 서대문, 동작구)에서 초등 1학년 학생 대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영구치 어금니 보호를 위한 치아홈메우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동 치과주치의 대상은 만 18세미만 특수학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중 보호자 동의가 있는 아동까지 확대한다. 구강검진, 보건교육, 예방진료, 질환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치과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 아동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으로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화치료’ 체계를 강화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나라 12세 충치경험 영구치아 수가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적극적 예방 개입이 필요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과주치의’는 영구치 우식유병률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치과주치의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구강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고 아동, 청소년의 평생 구강건강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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