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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에서 인권지킴이로’ 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김동현 변호사 선정

기사입력 2019.04.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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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2019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변호사 김동현 씨(37세)를 선정했다.


    김동현 씨는(시각장애, 남, 37세) 본래 KAIST를 졸업한 공학도였으나 2012년 간단한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의료사고로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말았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며 사회 정의 구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인권분야)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수여되었다. 시는 ▴장애인당사자 ▴장애인인권증진 지원자 2개 분야로 나누어 지난해까지 총 82명의 시민을 발굴하여 시상한 바 있다.

     

    서울시는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와 지난해 수상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분 1명, 최우수상 2명(각 분야 1명 씩), 우수상 3명(당사자부문 2명, 지원자부문 1명) 등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수) 오전 11시에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함께서울 누리축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장애를 딛고 자립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있는 당사자와 장애인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시민에게 서울시 복지상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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