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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공공미술 야외조각전 Ⅱ부」개최

기사입력 2018.07.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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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에 다양한 공공미술 야외 조각품을 전시하여 도심 속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공공미술 야외조각전부 전시로 새롭게 단장한다.

    전국 조각가 총 14명의 야외조각품 24점이 전시되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은 지난 38일부터 715일까지 130일간 부 전시를 마치고, 부 전시는 719일부터 1125일까지 130일간 마련된다.

    부 전시에는 문성주, 박수광, 변숙경, 이종서, 정찬호, 한진섭, 홍종혁 등 전국작가 7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야외조각품 총 12점을 전시한다.


    흔적(문성주).jpg

    전통 조각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문성주 작가는 '모든 재료가 각각 하나의 완성체'라는 일념으로 돌의 성질을 살려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조각 작품을 탄생시켰다.


    자연의 잉태(박수광).jpg

    단단한 오석이라는 재료 사용으로 자연의 모습과 순리를 표현하는 박수광 작가는 유기적인 형태의 거대한 크기로 작품을 제작하여 자연의 위대함을 강조했다.


    Daybreak Diary ST 0902(변숙경).jpg

    변숙경 작가의 직접 자르고 용접해 만드는 철조각 작품은 환경친화적인 면을 최대한 살려, 기존 철 구조물에 색을 입혀 시민들에게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only one(이종서).jpg

    이종서 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차갑고 투박한 철재의 굴곡을 따라 막힌 형태들이 반복되는 작품을 작업하며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하여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으며,


    Heart sparkler(정찬호).jpg

    울산 출신인 정찬호 작가는 쇠를 다루는 조각가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적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기록하기 위한 염원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휴식(한진섭).jpg

     한진섭 작가는 화강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대상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학적인 표정이 깃든 동물이나 순박하고 천진한 사람의 행복한 기운을 새겨 포근하면서도 질박한 모습을 통해 잃어버린 인간상을 이야기한다.


    방어기제-2018(홍종혁).jpg

    홍종혁 작가는 공간, 환경, 인간관계, 관습 등 외부로부터의 억압을 받는 자아를 나의 존재로서 지켜내기 위하여 선인장에 빗대고 그 위에 뿔의 형태를 만들어 자아가 시각화한 모습을 나타낸다.

    시민들에게 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며 공공장소의 특수성을 살려 야외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은 도심 속 작은 야외정원에서 낮과 밤 상관없이 언제나 전시장에서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 공공미술 야외조각전 부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다녀갔다. 뜨거웠던 호응에 감사드린다.”“19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미술 야외조각전 부에서도 시민들이 현대미술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준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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