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안상수)는 20일 재료연구소에서 ‘2017년도 기계소재부품 산업기술 R&D 전문인력 양성사업 제3기 아카데미 수료식’을 재료연구소 및 기업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계소재부품 산업기술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의 연구역량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 연구역량을 강화하고자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 연구인력은 공통과정으로 기계적 물성시험, 미세조직분석, 상변태, 금속조직학 등에 대한 기술 교육과 소성, 주조,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분야별 공학해석(Modeling & Simulation) 기본교육을 받으며, 기업 애로기술 공동연구 과정에서 전담멘토를 통한 연구원 도제교육을 통해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2016년부터 재료연구소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진이 전문멘토로 참여해 기업의 기술이전 폭을 넓혔으며, 기업의 호응도 높았다.

2015년 10개 기업 10명, 2016년 11개 기업 17명의 인력양성에 이어 올해 2017년에는 ㈜삼영아이텍, ㈜부경을 비롯한 총11개 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전문인력 23명이 배출됐으며, 이전된 기술에 대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종인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창원시는 앞으로도 기업R&D지원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우리지역 기업에 전수시킴으로써 애로기술 해소와 전문인력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