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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루건립자문위 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4.03.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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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3월 12일 오전 11시 태화루 건립 현장에서 ‘태화루건립자문위원회(위원장 김 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자문위에서 난간 안전대, 조류 방지망 설치 여부와 누각대들보 위에 걸 태화루 관련 시(詩)를 새긴 편액제작방안을 협의하고, 현재까지 시공된 현장을 최종 점검하여 준공 전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한다.

    또한, 숭례문의 목재 갈라짐에 대한 구조안전성 여부와 값싼 러시아산 목재사용에 대한 최근 언론보도결과를 바탕으로 태화루의 목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26일 자문위원회의 태화루 시공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목재, 기와, 단청 등의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태화루와 함께 한 태화루건립자문위원회(각계 전문가 25명)는 지난 2008년 11월 기본설계부터 6년 동안 총 17회의 전문적 기술자문과 현장을 점검하는 등 태화루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역할을 보면 설계단계에서 태화루의 양식과 규모, 건물배치 등을 정했으며 건립단계에서는 상량식 행사, 현판제작 및 단청문양과 색상, 기와형태 등의 전통한옥에 대한 자문과 조경 식재 및 시설물 등의 외부 마감 계획까지 구체적 자문을 담당했다.

    태화루는 3월 말 준공된다.

    울산시는 태화루 관리와 관련하여, 태화강대공원과 연결되는 외부공원은 상시 개방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안전?화재예방이 필요한 태화루 경내는 동절기에는 9시~ 오후 5시, 하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울산시는 태화루 누각에 앉아 관망만하는 수동적인 장소가 아닌 건물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태화루 건립 사업’은 총 5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만 138㎡, 연면적 731㎡ 규모로, 지난 2011년 9월 착공돼 2014년 3월 말 준공된다.

    주소는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로 300이다.

    김홍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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