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7월 14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옥룡면 주민 75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핵검진은 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과 거동 불편으로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결핵균은 우리 몸에 감염되었더라도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잠복 결핵감염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해 결핵으로 발병한다.
시는 엑스선장비가 장착된 검진차량을 이용해 검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에 대한 예방수칙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이동검진이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취약계층 등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대상자들에게 적절하고 필요한 검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아직도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며,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결핵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결핵검진 등 결핵에 대한 상담과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결핵실(☎ 797-4034)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