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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적극 나서

기사입력 2014.03.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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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에 올해 국비 3억 30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20억 9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3년간 도내 2627가구 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58억 5200만 원(자부담 22억 8500만 원 포함)을 지원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왔다.

    또한, 유해야생동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에게 시·군 야생동물 피해보상 조례에 따라 피해금액의 보상율 80%,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상을 실시해왔다. 작년 도내 1,481건 89.5ha 면적의 농작물 피해에 대해 3억 81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에도 광역 순환수렵장 운영(거제·통영시, 의령·함안·고성군)을 통한 개체 수 조절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 자원의 이용과 건전한 수렵풍토의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기목책기와 철선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고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연중 운영하는 한편, 농작물 수확기에는 피해방지단을 구성·운영하여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시설 설치 및 피해보상비 지원으로 피해주민의 부담해소 및 실효성 있는 야생동물 보호정책 추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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