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대)에서는 지역의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복지욕구인 반찬 배달을위해 6월 19일 청학2동주민센터 2층 큰모임방에서 고등어 봉다리 봉사단 발대식 및 첫 배달을 실시하였다.

고등어 봉다리는 고독한 어르신의 등허리를 어루만져 드리는 조내기 행복반찬 꾸러미 라는 의미로 민관이 협력하여 매월 관내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한달에 두번 배달을 하며 반찬, 김치, 장수떡, 제철과일을 포장한 배달꾸러미를 제공한다.

반찬은 영진교회 봉사자분들께서 직접 만들고, 장수떡은 미소떡방, 김치는 로열푸드코리아에서 제공하며, 이렇게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꾸러미는 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 댁으로 배달을 하게 된다.

고등어 봉다리 배달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에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사업종료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등어 봉다리 배달사업에 참여하는 영진교회 조범준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조내기 행복나눔회 김영대 위원장은 “반찬을 직접 조리해서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들이 모여 오늘 첫 배달을 하게된 고등어봉다리가 단순한 꾸러미 전달이 아니라 정을 쌓고, 따뜻한 반찬과 함께 희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자살 및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