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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95주년 3.1절 기념식 엄숙히 거행

기사입력 2014.03.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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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위제하 애국지사와 유가족을 비롯한 홍준표 도지사,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엄숙히 거행하였다.

    이번 기념식은 3·1 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독립정신인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국민의례에 이어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낭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순으로 거행되었으며, 독립유공자와 유족 305명에게 격려금을 증정하고 위로?격려하였다.

    이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故김문점 (金文點)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 되었는데, 故김문점 애국지사는 1909년 2월 경남 거창?합천에서 조직된 의병단에 가입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10년을 받았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일본의 우경화와 북한의 안보위협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해법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역사의 위기 때 마다 경남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도전 정신이 있어, 다시 한 번 경남은 미래 50년을 위해 힘차게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강한 경남, 더 깨끗한 경남, 대한민국 중심 경남을 위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도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3·1절 행사기간 중 독립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무료승차와 도내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하고 도로변 국기게양과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95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맞섰던 3?1운동 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3?1절 기념 건강달리기대회(진주시) 등 등 3월 한 달 동안 그날의 함성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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