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월 27일부터 3월말까지 청년 및 취약계층 고용창출과 비정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4년 경상남도 고용 우수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인증의 효력을 가지며,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작업장이나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의 작업환경 개선비 1천 400만 원과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 2천 1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 보전율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 해외마케팅사업ㆍ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신청대상 기업은 경상남도에 본사 또는 주공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분야의 기업 중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부문별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공고일(2월 27일) 현재 상용근로자수가 15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근로자 증가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며, 고용안정 우수기업 부문은 상용근로자수가 50인 이상인 기업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의 전환 등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이다.
경남도는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고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기업을 공모하여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적격요건 심사와 일자리창출 및 근로환경 평가 등 서류 및 현지실사를 거쳐 6월 중 지역고용심의회에서 총 15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2010년부터 시행하여 왔으며 2011년 전국 최초로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그간 87개 기업을 선정하여, 샤워실 등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84개소 및 457명의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 보조에 총 26억 7천 700만 원을 지원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여민동락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 부분에대한 배점을 상향조정하였으며, 7개 기관에서 16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우수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공모기간 내에 자격요건이 되는 도내 기업들이 많이 지원하여 인증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송원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