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1,000만 명 방문을 대비하고 경남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관광본부가 출범했다.26일 10시 경남개발공사 사옥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관광분야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개발공사 사옥에서 ‘관광사업본부’ 출범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가 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만큼, 앞으로 우리 경남이 동북아 명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본부’가 그 교두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간 경남도는 관광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조직으로 경남관광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극대화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남개발공사 내에 ‘관광사업본부’ 설치를 위한 준비 T/F를 구성하여 운영해왔었다. 관광사업본부는 지난 12월 1본부 2부 체제로 조직 및 인력(9명) 구축 작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들어가게 된다.
관광사업본부는 2014년을 경남관광 진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로 복합리조트 단지 조성, 내·외국인 관광객 경남 유치 마케팅, 의료, 크루즈 해양 관광 마케팅, 관광박람회 유치참가, 관광단지 개발사업 및 관공자원 조성 개발 그리고 최근 성장하고 있는 MICE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사업본부는 급변하는 미래 관광시장에 적극 대비하고, 나아가 경남관광협회 등 경남지역의 관광관련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경남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함과 아울러 경남의 특색과 색깔을 살려 경남관광산업진흥에 중차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