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MCA(이사장 전병구)는 4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0회에 걸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마당에서 ‘로컬푸드 생생장터(이하 생생장터)’를 운영한다.
2013년부터 진행된 생생장터는 대전 및 대전근교의 농가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도시민에게 판매했다. 당일 새벽 직접 수확한 제철농산물을 바로 장터에 가져와 판매하니 농산물의 상품성과 신선도가 일반 마트나 시장보다 훨씬 뛰어나며, 중간 유통과정도 없어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7~800여명의 소비자가 방문했고, 판매된 농산물도 1억원이 넘는다.
또한 생생장터에서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 해에도 제철농산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계절별 이벤트 등을 열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전병구 이사장은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가의 판로확대와 소득증대에기여해 농민과 도시민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상생의 장터로 만들겠다.”며 “지역농산물이 제값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도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장터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생생장터’는 대전YMCA, 대전광역시,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주관으로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열리며, 4월 6일에는 봄나물을 이용한 체험행사와 봄나물 할인판매를진행할 예정이다.
송은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