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개성공단 철수기업 대전에 둥지 튼다

기사입력 2016.03.17 15:3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17일(목)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으로서 대전에 투자를 희망하는 ㈜에스투라인과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쿠라인은 협약을 통해 파주와 개성에 있던 본사?공장의 대전 이전 및 신규 투자를 통해 지역 내관련 분야 산업발전과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에스투라인이 지역 내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유망기업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남북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해 왔던 개성공단이 갑작스럽게 폐쇄된 가운데 입주해 있던 124개 기업들은 납품연기, 수주불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으로 지속적?안정적 사업수행 위한 대체부지 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지난 10여 년 간 개성공단에서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온 ㈜에스투라인이 대전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되어 무척 반갑게 생각한다”며“우리 시도 ㈜에스투라인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개성공단 폐쇄 이후 주요 지자체별로 해당 기업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선도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섬유산업은 창의력, ICT 기술 등과 융합 속에 고부가가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성장가능성 높은 분야”임을 강조하고“㈜에스투라인의 이전 투자가 지역 내 섬유산업 관련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기업 유치의 시발점이 되도록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투라인을 지난 1984년 설립된 이후 2007년 8월에 개성공단에 입주하여 여성?남성복 외에 방제복 등 보호용 작업복을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해온 섬유관련 전문기업이다.

    송은숙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