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월) 오전 9시 시청 1층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시청 1층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는 26일(목) 24:00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대전시민광장에도 분향소를 준비 중에 있으며 23일(월) 오후 3시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던 국가지도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평생을 반독재와 민주화 투쟁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업적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정치 영욕의 역사를 이끌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당부는 '통합과 화합'이었다.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 내무부 지방기획과장과 지방행정과장을 지내면서 대대적인 행정구역개편에 작은 힘을 보탰는데, 관선시대의 막을 내리고 지방자치의 초석을 닦는데 일조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이 관청의 문턱을 낮추고 서비스 마인드를 도입하는 등 공직혁신을 이끌었던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여전히 진행 중인 공직혁신의 바람을 계속 이어가겠다."
송은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