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국제교류 촉진과 판교 중심의 데이터 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의 ‘2015 빅포럼’의 구체적 윤곽이 나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빅포럼에는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토마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 미국 밥슨대학(Babson College)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빅데이터 관련 석학과 기업인, 글로벌 리더 등 약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토마스 데이븐포트는 피터 드러커, 토머스 프리드먼과 함께 ‘세계 3대 경영 전략 애널리스트’로 불리는 인물로 `분석의 기술`,
‘빅데이터@워크’ 등의 저자로 유명하다.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는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한편, 빅데이터 글로벌 스탠더드 구축을 주제로 남경필 지사와 대담도 가질 예정이다.
‘빅데이터,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0월 13일 국제포럼으로 구성된 본 행사와 14일과 15일 양일간 펼쳐지는 부대행사 및 빅데이터 관련 산업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국제포럼은 ▲개방과 공유의 빅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의 양립,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별 세션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 개최를 통해 빅포럼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