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內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16일(수)부터 10월21일(수)까지 총 4회에 걸쳐 홍대앞, 노량진역 주변 등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청년금융클리닉’ 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금융클리닉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청년부채 문제에 관한 청년층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청년단체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와 함께 기획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 기간 부스를 찾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재무 상담과 부채 상담을 진행하며, 부채에 시달리면서 2회 이상 상담에 동의한 청년에게는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관리 통합서비스’(4만원 상당)를 무료 제공하고 체계적인 상담관리를 통해 부채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주변에서 ‘청년부채 ZERO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년 소비성향 조사와 신용조회 서비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첫 번째 부스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경단기경찰학원 앞(1호선 노량진역 1번 출구와 9호선 노량진역 3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며, 16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두 번째 부스는 23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홍대 걷고 싶은 거리’(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설치된다. 나머지 두 차례 부스는 각각 10월 7일과 21일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오문준 팀장은 “통계를 보면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새롭게 빚을 지는 등 청년부채가 심각하다”면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빚의 악순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거리 부스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서대문구 통일로 135 충정빌딩 8층,
http://sfwc.welfare.seoul.kr, ☎1644-0120)로 직접 연락해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