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손해보험협회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차량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9월 11일(금) 16:30,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과 (사)손해보험협회 김경민 영남지역본부장 및 대구시와 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와 손해보험협회는 각종 재난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협회는 기상상황 등 관련 정보를 신속?효율적으로 시민에게 전파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아울러, 도심 저지대 차량침수 피해 예방 및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대책 수립과 실행 등의 상호협력 기반도 구축한다.주요 협약내용은,
△ 재난상황(태풍, 집중호우, 설해 등 자연재해) 및 피해현황 정보공유
△ 침수차량 긴급 견인조치 및 출입통제를 통한 피해확산 방지
△ 침수대비 차량보호를 위한 임시 대피?적치장소 지정?운영
△ 재난방지 관련 시민행동요령 전파 등 각종 홍보활동
△ 피해시민에 대한 신속한 보험처리 및 상담서비스 제공 등
△ 재난발생 단계별 민?관 협력체계 공동 구축?운영 등 재난피해예방으로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침수차량 발생을 대비해『광역단위 협의체』로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견인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9월 4일 구성했으며, 하천둔치 등 저지대 12군데의 침수차량 발생 우려지역 및 임시견인(적치)장소에 침수차량 안내표지판을 9월 중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대규모 자연재난에 대비해 응급복구인력, 장비, 물자지원 등의 상호협약을 체결 한 바 있으며, 또한, 인근 군부대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정도 체결했고, 대한건설기계협회 등 5개 민간협회 및 한국도로공사와도 장비, 인력지원 등에 관한 협정을 맺어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히 복구에 임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연재난의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재난 없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