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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이전처럼 넘어가지 않겠다' 강력 의지

기사입력 2015.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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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그동안 꾸준히 공공기관 경영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공기관의 비위문제로 시 전체가 공정하지 못하고, 부패한조직으로 매도되는 상황에 직면한 상태이고,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 발생으로 운영적자 지원액이 1,800억원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이 부족하며, 공기업특위에서 제기한 부산발전연구원의 전문성과 책임성 문제,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의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등이 노출되어 강도 높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공공기관 7대 경영혁신 의지」를 전격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경영혁신 원칙은 더 이상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일련의 문제점들이 임시방편적으로 해결해서는 기관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제는 공공기관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발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은 엄중히‘책임경영’‘시민중심’‘부패척결’‘성과창출’등 4대 원칙을 정립해 올바른 기관운영의 생태를 조성하여 혁신으로 신뢰받는 공기업, 행복한 시민을 체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 원칙이라는 게 큰 특징이다,

    (실행 1) 혁신의지 부족, 성과가 미약한 기관은 해산하겠습니다.(실행 2) one strike-out, 고질적인 부패고리를 끊겠습니다.(실행 3) 기관장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실행 4) 저성과 임원 연봉삭감, 임금피크제로 매년 청년일자리자리 110개를 창출하겠습니다.(실행 5) 공공기관 경영상태 소관 실·국장 연대책임제를 실시하겠습니다.(실행 6)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평가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경영수지에 대한 기관장 책임제를 적용하고 경영적자, 대시민서비스 평가가 저조할 경우, 퇴출 등 인적 구조조정 단행 또는 보조금 삭감

    부산시는 9.14.(월)∼15일.(화)에 양일간에 걸쳐, 서병수 시장 주재로 부산교통공사 등 6개 공기업과 15개 출자·출연기관(출자2, 출연13)과 시 관련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경영혁신 보고회’를 가졌으며, 서병수 시장은 보고회 자리에서 공사·공단에서 보고한 내용이 그냥 보고를  하기 위한 보고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혁신하겠다고 한 약속의 자리임을 강조하고, 보고한 시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시민의 신뢰를 얻는 터닝 포인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강조하였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공공기관 7대 경영혁신 의지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는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부터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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