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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정부3.0, 맞춤형 처방으로 탄력받는다

기사입력 2015.09.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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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출산, 사망 등 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대전광역시의 김 사무관은 어떻게 하면 고객인 수요자를 정책과정에 더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인가와 정부3.0 시각에서 대전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

    행정 협업을 담당하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이 주무관은 어떻게 하면 타 기관의 협조를 얻어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국민 중심의 성과위주의업무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인가와 협업에 대해서 소극적인 공무원들의 사고를 바꿀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이었다."

    이러한 지자체의 일선공무원의 현장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중부권과호남권 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부3.0 집중컨설팅을 오는 1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실시한다.

    집중컨설팅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3.0 추진과정에서 당면한 어려움 등을 분석한 사전진단서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정부3.0 업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토론될 예정이고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의 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부딪치는 자신들의 애로사항을 속 시원히 토론하고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분야별로 진행되는 세션별 컨설팅은 행정자치부의 담당과장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정부3.0 추진과정에서 지자체가 현실적으로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이 참석하여 정부3.0의 성과확산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정부3.0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송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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