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원장 김재복)은 8월 28일부터 1주일간 병원 내 희망 갤러리에서 ‘장애 어린이를 위한 보장구 RE-MAKE 사업’을 소개하고,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회를 개최 한다. 보장구 RE-MAKE 사업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특성과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 장비를 수거(기증), 수리하여,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무상으로 재 대여하는 사업으로 35년간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일해 온 한 주무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집된 보장구중 시중에서 접하기 어렵고 고가인 보장구를 수리?전시하며,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업을 설명, 상담을 통해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에게 현장에서 보장구를 대여하여 어린이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RE-MAKE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어린이병원 홈페이지(
https://childhosp.seoul.go.kr/medical-counseling/sharing-marketplace)에 보장구 나눔장터를 개설하고, 가정에서 방치되어 있던 보장구 20여점을 기증받아 수리한 후에 재 대여 하고 있으며, 장애 어린이의 특수성 및 경제적 이유로 구입을 주저하던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복 원장은 “앞으로 어린이병원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생애주기별 보장구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장구 RE-MAKE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낙길기자